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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서 조성진 현란한 연주 선보인다
2019-02-21

2020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서 조성진 현란한 연주 선보인다 

 

힌터호이저 감독 적극추천

조 "좋은 곡들로 보답할것"

내년 축제는 7월 20일부터

카라얀 30주기 레퀴엠공연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연주자로 참석합니다." 헬가 라블-슈타들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부 프로그램은 차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성진의 초청은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마르쿠스 힌터호이저 예술감독의 설득으로 이뤄진 것이다. 라블-슈타들러 대표는 "힌터호이저가 젊고 새로운 피아니스트들을 발굴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그로부터 (조성진) 얘기를 듣고 훌륭한 연주자라고 확신해 초청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소식에 조성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고 유서 깊은 페스티벌 중 한 곳에서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 좋은 곡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어진 `프레젠테이션`에서 드뷔시의 영상 1권 중 `물의 반영`, 슈베르트의 `방랑자 의 환상곡`을 선보였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소도시다. 이곳에서 매년 7~8월 여름께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과 함께 유럽 3대 음악 축제로 꼽힌다. 최상급 프로그램의 향연이기에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로선 꿈의 행사로 통한다.

 

라블-슈타들러 대표는 "20세기에 발생한 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강대국의 제국주의적 망상으로 무수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며 "세상의 참모습을 복원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문화밖에 없다는 확신으로 이 축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페스티벌을 찾은 한국인은 3000여 명. 올해 여름 페스티벌에선 1000명가량 늘어 4000명 이상이 현지를 찾았다. 라블-슈타들러 대표는 "한국 청중을 볼 때마다 음악적 조예가 매우 깊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고 덧붙였다.

 

내년 99번째 시즌인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다. 총 43일 동안 16개의 공연장을 중심으로 199번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7월 27일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이며, 지난해 모차르트 후기 오페라 `티투스 황제의 자비`를 선보인 그리스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와 미국 연출가 피터 셀라스가 또 한번 호흡한다.

 

이와 함께 마리스 얀손스, 다니엘 바렌보임, 키릴 페트렌코 같은 거장 지휘자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테너 프란체스코 멜리,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등 세계 클래식계 스타들을 한데 만날 수 있으며, 세계 최상급 교향악단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이 대거 참석한다.

 

2019년 30주기를 맞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기리는 `레퀴엠` 연주 무대도 주목할 만한 공연이다.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한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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