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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리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유럽 3개국 투어
2022-09-24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웨덴, 헝가리, 오스트리아
한국가곡과 김택수 작곡 ‘더부산조’ 등 연주



국립심포니 2022 유럽투어 포스터(제공=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가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스웨덴, 헝가리, 오스트리아 관객을 만난다.
올해 초 국립심포니(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 변경 후 첫 유럽 투어로 전 세계적으로 K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클래식 본고장에 한국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전할 문화사절단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문화원 및 대사관들으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투어는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와 스웨덴 한국문화원 개원 및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한다.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헝가리 국립오페라 에르켈 극장,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등 각 나라의 대표적 극장 무대에 올라 또 하나의 클래식 한류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실린 한국의 멋

프로그램은 한국의 정서와 한글의 말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산조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재해석한 <더부산조>가 유럽인들에게 소개된다.
국립심포니 초대 상주작곡가 김택수의 곡으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래 2019년 미국에 소개된 후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을 찾아가는 것.
오케스트라 소리와 이질적인 가야금, 거문고 등 탄현악기의 포인트를 살려낸 음향과 주법이 유럽인들에게 어떤 이색 감동을 안길지 주목된다.


한글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을 반영한 한국 가곡 무대도 꾸려졌다. 송길자 작사, 임긍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이수인 작사 작곡 <내 마음의 강물>,
정치근의 시, 이안삼 작곡 <그리운 친구여>를 통해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등
오페라 갈라 무대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을 통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진면목을 발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유럽을 사로잡은 성악가 3인과의 시너지 기대

이번 연주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6대 예술감독이었던 정치용의 지휘로 함께한다. 오랫동안 맞춰온 호흡을 통해 국립심포니의 장점이 보다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럽을 비롯,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3인의 성악가와의 시너지가 이목을 끈다. 올해로 유럽 데뷔 22주년을 맞이한 소프라노 임선혜,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의 주역으로 활동하는
테너 김재형,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전속 성악가로 활약한 베이스 박종민의 협연으로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보다 다채롭게 나눌 예정이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유럽 투어로, 무엇보다 한국의 멋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힘을 썼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이번 순회연주가 유럽에 K클래식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국립심포니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더프리뷰(http://www.thep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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