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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9년만에 러시아 간다···3개 도시 순회공연
2019-12-20

<서울시향, 9년만에 러시아 간다···3개 도시 순회공연>

 

10월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 그랜드홀을 시작으로 7일 예카테린부르크 스베르들롭스크 필하모닉 그랜드홀, 8일 모스크바 자라지예 콘서트홀 무대를 아우르는 현지 3개 도시 순회공연을 연다. 특히 1839년 건축된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의 상주홀인 필하모니아 그랜드홀은 말러와 슈만이 무대에 올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1기 학생으로 알려진 차이콥스키의 작품이 초연됐던 유서 깊은 공간이다.

 

앞서 서울시향은 2010년 6월 모스크바 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의 별 페스티벌 음악 축제에 참여했었다.

이번 투어의 지휘봉은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든다. '제13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공동 4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임동혁, 현대음악앙상블 'CMEK' 멤버인 장구 연주자 김웅식이 함께 한다. 

임동혁은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뿐 아니라 퀸엘리자베스, 쇼팽 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 최근에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5집을 발매하기도 했다. 김웅식은 국악타악기 연주뿐 아니라 현대음악까지 아우르고 있다. 

서울시향은 이번에 러시아 대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상트페테르부르크)과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예카테린부르크·모스크바)을 임동혁과 협연한다. 베토벤 걸작 가운데 하나인 교향곡 3번 '영웅'도 연주한다.

 

김웅식과 함께 예카테린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 작곡가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도 선보인다. 

 

서울시향의 이번 러시아 순회공연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다. 주 러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주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 등과 협력한다. 현대캐피탈과 WCN이 협찬하고 하나금융그룹, 동화마루 코리안리, SPO 패트론(Patrons)이 후원한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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